어버이날 맞아 강북구 번동 5단지 영구임대 방문

6일 서울 강북구 번동5단지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한 김현준 LH 사장이 어르신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기념품과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있다. 서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현준 사장이 6일 서울 강북구 번동5단지 영구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번동 영구임대주택은 1990년에 입주한 우리나라 최초의 영구임대아파트다.

김현준 사장은 임대주택 128만호를 관리하는 LH 사장으로써 주거 복지 현장을 점검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임대단지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기념품과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 날 행사는 LH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어르신을 위로하고, 화훼농가 코로나 극복 지원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김현준 사장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이문영 주택관리공단 사장이 참석했다.

LH는 번동 임대아파트를 비롯해 전국 30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100세 이상 어르신 126명에게 성인용 보행기, 여름 의류 등 총 7종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현준 사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효 나눔, 사랑 더하기 행사’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어르신들께 위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임대주택 공급.운영.관리 등 국민 주거복지향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단지 내 최장수 어르신이신 박귀예 할머니(101세)는 “코로나로 바깥 출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대화를 나누고, 선물과 꽃바구니도 받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