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지구 방문 통해 땅투기 재발방지…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

김현준 LH 사장이 광명시흥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지난 26일 취임한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첫 행보로 2·4 주택공급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광명시흥지구 현장을 방문했다.

29일 LH에 따르면 전날 김현준 사장은 LH 수도권특별본부에서 2·4 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취임 후 LH 김현준 사장이 주재한 첫 번째 정책사업 추진 점검회의로 2·4 주택공급대책의 이행상황을 부문별로 점검하고 정부 주택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열렸다.

구체적 점검내용으로 사업별 이행실적, 사업별 현안 및 해결방안, 2021년 사업추진계획, 제도개선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현준 사장은 “LH는 현재 정부의 핵심 주택공급 대책인 2·4 대책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조속한 성과창출로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청년, 신혼부부 등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분들이 3기 신도시 및 2·4 대책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원하는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김현준 사장은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광명시흥지구 현장을 방문해 재발방지를 위한 LH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등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또 김 사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 참석한 LH 광명시흥본부 직원들에게 “광명시흥지구는 과거 지정해제 등으로 주민 불편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국책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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