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 태안 서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박형덕 사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박형덕(60) 신임 사장이 26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속가능성, 안전, 효율성, 도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5개 키워드 실천을 통해 서부발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사장은는 세부 실천 사항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 중심 사업구조 전환, 안전 경영 확립, 발전 운영과 건설사업의 효율성 향상, 신성장 사업 분야 도전 등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조직 정비를 통해 일 중심, 능력 중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겠다"며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해 서부발전이 창사 초기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이었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육민관고와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홍보실장, 경기본부장, 기획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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