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규모 7500억원…2022년 6월 착공해 2023년 12월 운영 예정

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 주에 7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25열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발전소 건설지는 밀람카운티로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에서 차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발전소가 들어설 밀람 카운티 내 4개 교육구(ISD)는 이달 19일 삼성물산 자회사로 돼 있는 유한책임회사 '벤 밀람 1·2·3'과 이번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직간접 고용인원과 득실을 담은 '인센티브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다.

발전소 착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2년 6월이고 상업운영 예정 시점은 2023년 12월이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내용으로 하는 '벤 밀란 프로젝트'의 총 사업 규모는 6억7300만 달러(약 7500억원)다.

특히 삼성물산이 텍사스에 태양광발전소를 추진한다는 소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35년까지 미국의 모든 전력이 원자력이나 재생에너지 등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출처에서 생산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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