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제도 시행 및 세부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7월부터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또한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으로 공급되는 3만200가구 가운데 절반 정도인 1만4000가구는 신혼부부 등을 위한 희망타운으로 배정했다.

대상지 토지 보상은 하남교산의 경우 이달 초 기준 56%, 인천 계양은 51% 정도 이뤄졌고, 왕숙과 과천, 부천대장 등 지구는 토지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일부 지역에서 최근 LH 땅 투기 상황과 관련해 연기해달라고 하는 지역도 있지만, 본청약 전에 대부분 보상이 완료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추가 신규택지와 다음 달 소규모 택지 발표를 준비 중으로, 후보지 내 특이동향 등을 검증하는 중이다. 또 필요한 경우 국토부나 LH 직원의 매입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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