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이태원동 집 350억…이명희 신세계 회장 집 307억원

2021년 공시가격 431억5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알려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 전경.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고 의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으로, 올해 공시가격이 43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열람이 시작된 가운데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1245.1㎡)은 올해 공시가격이 43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408억8500만원에서 5.6% 상승했다.

고 이 회장 소유한 또 다른 이태원동 주택(3422.9㎡)은 지난해 342억원에서 올해 349억6000만원으로 2.2% 상승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한남동 자택(2604.78㎡)은 올해 공시가격이 30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287억4000만원에서 6.6% 상승했다.

전직 대통령들의 주택 공시가격이 많이 상승한 것도 눈에 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대문구 연희동 집 본채(419.5㎡)는 30억3700만원에서 32억7천600만원으로 7.9% 상승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논현동 자택(1299.1㎡)은 101억6000만원에서 115억7000만원으로 13.9%,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남구 내곡동 자택(570.6㎡)은 14억6400만원에서 15억8700만원으로 8.4% 올랐다.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340.94㎡)은 13억300만원에서 16억1100만원으로 2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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