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권 도전 '찬성‘ 42.6% vs '반대' 48.6%
서해 피격 공무원 ‘월북 조작’ 44.7% vs ‘자진 월북’ 42.2%
주52시간제 개편 ‘찬성’ 37.9% vs '반대' 45.7%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4.5%, '국민의힘' 41.9%, '정의당' 2.7%,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 과반 이상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한 찬반은 팽팽히 맞섰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지난 28일~2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 대상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 처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53.8%가 '징계에 찬성함'이라고 답했다. '경찰 수사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함'은 25.6%, '징계에 반대함'은 17.7%로 집계됐다.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한 찬반 조사에서는 '당 대표에 도전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은 42.6%, '당 대표에 도전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응답은 48.6%로 나타나 오차범위 안에서 찬반이 교차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8%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의혹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44.7%가 '월북조작이라는 윤석열 정부 의견에 동의한다', 42.2%는 '자진월북이라는 문재인 정부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하며 오차범위내 팽팽히 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1%였다.
주52시간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반대'는 45.7%, ‘찬성’은 37.9%였다. '잘 모름'은 16.3%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5%, 국민의힘이 41.9%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정의당은 2.7%, 무당층('없음'+'잘 모름')은 8.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무작위 번호 생성,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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