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후 보름 만에 개최한 총선 평가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에 대한 성토들이 쏟아졌다.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를 열고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했다. 토론회 좌장은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강북 험지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묻는데,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 반대로만 했다”며 “이조심판은 입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22일 결정했다.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우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비대위원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명해 선출키로 했다.이날 당선인들이 모인 비공개 회의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에 힘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대를 치르기 위한 사실상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겠단 계획으로 보인다.당초 당내에선 ‘윤재옥 비대위’ 체제로 전당대회를 준비하잔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이날 총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권한대행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총선에서 ‘보수 험지’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22일 총선 패인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이·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판론’을 지목했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낙선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 세미나에는 박상수(인천 서구갑), 이승환(서울 중랑을), 함운경(서울 마포을), 박진호(김포갑), 류제화(세종갑) 전 후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오는 22일 4·10 총선에서 창당한 비례대표 위성정당과 흡수 합당 절차에 각각 돌입했다.21일 더불어민주연합에 따르면 민주연합은 오는 22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합당안을 의결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정혜경·전종덕 진보당 당선인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선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은 기존 소속 정당으로 복귀한다.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들어온 김윤·서미화 당선인은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당이 완료되면 민주당은 거취를 정하지 못한 김윤·서미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이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고사한 것이 21일 알려졌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의한 날이기도 하다.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 제안한 오찬 날짜는 오는 22일이다. 다만 한 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권한쟁의심판에 사용된 변호사 수임료 공개를 거부한 것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A씨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최근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한 전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이던 2022년 6월 국회의 검찰청법 일부 개정과 관련해 검사의 수사·소추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A씨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윤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한 전 위원장은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는 입장을 냈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2대 총선 참패에 따라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첫 공개 입장이다.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가 된 황태자'에 비유하며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로 윤 대통령 극렬 지지 세력 중 일부가 지지한 윤 대통령의 그림자였지 독립 변수가 아니었다"고 밝혔다.이어 홍 시장은 "황태자가 그것도 모르고 자기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되었을 뿐이고, 당 내외 독자 세력은 전혀 없다"면서
17일 오전 국회 헌정회관 앞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2024.4.17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열고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이르면 정기국회 초인 6월에 열릴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선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4·10 총선 참패를 수습하기 위한 재건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4선 중진급 당선인 10여 명이 모여 지도체제 정비 방향을 논의한 결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띄우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비윤계 나경원·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친윤계 핵심 권성동·권영세 의원,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김태호·윤상현 의원 등이 자리했다.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지도부가 공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4·10 총선 패배에 대해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떤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윤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수습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열고 “오늘 중진 의원님들 간담회와 내일 당선인 총회를 시작으로 최선 위기 수습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을 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4·10 총선에서 참패하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통해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오는 16일 총회 일정을 통보하고 참석을 당부했다.당선인들은 오전 8시 30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단체로 참배하고 곧장 국회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총회를 개최한다.총회에서는 총선 참패로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할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당직자들에게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라며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국민의힘은 12일 언론공지를 통해 "15일 4선 이상 22대 총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중진 간담회를 개최,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사퇴함에 따라 차기 지도부 구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앞서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수습 방안에 대해 중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이 막을 내리면서 여야의 당권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108석을 얻으며 역대 총선에서 집권여당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누가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5석을 석권하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도 조만간 차기 전당대회가 예정되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총선 참패 책임에 따른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었단 해석과 동시에 참패의 원인으로 ‘용산 책임론’이 분출하고 있는 만큼 당 안팎에서는 ‘탈윤(脫尹) 지도부’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4.4.11 [공동취재]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개표가 완료된 11일 더불어민주당이 175석,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으며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또 한 번 이어지게 됐다.이날 개표가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을 얻어 총 175석을 석권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치며 참패했다.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 1석으로 범야권이 190석을 넘겼다. 녹색정의당은 한 석도 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0 총선에서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2016년 20대, 2020년 21대에 이은 3연패다. 막판 뒷심으로 개헌저지선(100석)은 가까스로 방어했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21대 국회에 이어 '여소야대'(與小野大) 국면이 재현되면서 국민의힘은 또다시 소수 여당으로서의 한계를 체감하게 됐다.윤석열 대통령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여소야대로 5년 임기를 채우는 첫 대통령이 되면서 정상적인 공약 이행과 국정과제 추진은 사실상 야당과의 협치 없인 불가능하게 됐다. 결국 윤 대통령은 인적쇄신의 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취임한 지 106일 만이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4·10 총선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300개 의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을 확보했다. 또 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 1석으로 범야권이 190석을 넘겼다.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