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이 전세사기에 대해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 ‘빌라왕’, ‘건축왕’과 같은 희대의 전세사기꾼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수십, 수백채 씩 주택을 소유하면서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의거 경매공매 절차 지원, 긴급복지지원, 금융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는 특별법상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다.전라남도 역시 전세사기의 피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청년 빌라왕' 관련 100억원대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범 70여 명이 경찰에 추가로 적발됐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사기 등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 업자 A씨 등 78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이들 중에는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26명과 중개보조원 51명도 포함됐다.A씨 등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인천과 서울 일대에서 세입자 74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06억7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앞서 경찰은 바지 임대인 B씨 등 주범 4명을 먼저
[서천(충남)=데일리한국 이정석 기자] 충남 서천군은 최근 빌라왕 등 대규모 전세 사기로 인한 세입자의 피해가 늘어나는데 따른 대책으로 임대인 미납지방세 열람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기존에는 세입자가 임대인의 미납지방세를 열람하려면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 부동산 소재지 관할 지자체에 신청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전월세 사기 피해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지난 4월 지방세징수법이 개정되면서 임차보증금 100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및 상가 건물에 임대차계약을 한 세입자는 임대인의 동의 없이 언제든 전국 지자체 세무부서에서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최근 전세사기를 당한 뒤 숨진 피해자들을 기리는 합동 추모제가 인천에서 열렸다.3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는 미추홀구 주안역 남광장에서 합동 추모제를 열었다.이날 추모제는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를 당한 뒤 숨진 2∼3번째 희생자의 49제에 맞춰 계획됐다. 희생자들의 49제는 지난 2일과 오는 4일이다. 여기에 이날 행사는 지난달 24일 숨진 채 발견된 4번째 희생자도 함께 기렸다.추모제는 박경수 미추홀구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시민대책위 공동대표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에서 청년세입자 3명이 사망하며 촉발된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수도권 뿐만 아니라 최근 지방에서도 전세사기 피해가 잇따르면서 전세 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처한 세입자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선 두 달 새 전세사기 피해 청년 3명이 잇따라 세상을 등졌다. 전국적으로 피해자를 양산한 이른바 ‘건축왕' '빌라왕' '청년 빌라왕'의 소유 주택 중 인천에 있는 주택은 3008채이며, 이 중 대부분(2523채·83.8%)이 미추홀구에 몰려 있다.
[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9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전세 사기 피해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유 시장 밝힌 추가 지원 방안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법률적·심리적 어려움 등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먼저, 전세 사기 피해자의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고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피해자에게 대출 이자를 2년간 전액 지원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인 1.2~2.1% 이자를 전부 시가 부담하는 만큼 피해자들은 이자 부담이 없어지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최근 빌라왕 등 전세사기 급증에 따른 임차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임대인의 미납지방세 열람이 가능하다고 31일 밝혔다.미납지방세 열람제도는 주택 또는 상가를 임차하려는 자가 임대인의 △지방세 체납액 △납세고지서 또는 납부통지서를 발급한 후 납기 미도래 한 지방세 △신고기한까지 신고한 지방세 중 미납부 지방세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이다.기존에는 임대인의 미납지방세를 임차인이 열람하기 위해서는 임대차 계약 전에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야만 가능했다.그러나 4월 1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 없이도 미납 지방세를 열람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보증금 100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상가 건물 전·월세 임차인들은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직접 도내 시·군·구청 세무부서에서 임대인의 체납 지방세를 열람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그동안 임차인은 임대인의 동의가 있을 때만 미납 지방세 열람을 신청할 수 있고 계약 전까지만 열람할 수 있어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세 징수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14일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깡통전세나 빌라왕 같은 전세 사기와 관련해 이들 전세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도는 국토부, 도, 시·군·구 및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현장 지원을 받아 오는 5월 31일까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특별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발생한 보증사고 중 공인중개사가 중개한 물건 계약으로 경기도에서는 565건이 있다.이번 특별점검은 보증 사고가 발생한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빌라와 아파트 2700여 채를 보유하고 120억원대 공동주택 전세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60대 건축업자가 경찰에 구속됐다.20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와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건축업자 A(6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인천지법은 지난 17일 A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이 공범으로 지목한 또 다른 직원 B씨는 "범행 가담 정도나 취득 이익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A씨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의 부동산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시민맞춤형 부동산 거래상담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2014년부터 운영중인 ‘시민맞춤형 부동산 거래상담소’는 지난해 말까지 총 775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2014년 18건에서 2022년 105건으로 증가세를 보여, 앞으로도 시민들의 상담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청 1층 민원실에 마련된 부동산 거래상담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동산 전문가 12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가 8일부터 올해 첫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서구의회는 8일간의 일정으로 제274회 임시회를 열어 제·개정 조례안 및 일반 안건 심의와 2023년도 업무보고, 구정 주요 현장 확인 등의 의사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선 △조규식 의원의 수서고속철도(SRT) 서대전역 경유 촉구 건의안 △설재영 의원의 대전 다가구주택‘빌라왕’전세 사기 피해 예방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신현대 의원의 정신질환자 응급 대응체계 개선 촉구 건의안 △정인화 의원의 월평동 215번지 일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빌라 수백 채를 사들여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빌라왕’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형석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신모(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신씨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자신의 업체에 명의를 빌려주는 바지 집주인, 이른바 ‘빌라왕’을 여러 명 두고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무자본 갭투기는 임대차 계약과 매매 계약을 동시에 맺고 자기 자본 없이 임차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최근 대출부실에 대한 우려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명 ‘빌라왕 사태’까지 겹치면서 신용생명·손해보험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신용보험 활성화를 위해 근본적인 인식전환과 규제완화가 선행돼야한다고 입을 모았다.2일 국회 정무위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용보험, 빌라왕 사태 대책 될 수 있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신용보험의 현황과 활성화 대안을 논의했다.신용보험은 차주 사망 등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보험사가 보험금으로 대출을 상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전세 사기 가담 의심 중개사 전수조사를 통해 악성 중개사를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 시 자격 취소(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원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원 장관은 "전세 사기 주택들을 알선했던 중개업소가 여전히 시세보다 높은 전세, 중개보조원의 부동산 컨설팅 등 불법적 중개행위로 서민 임차인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며 "공인중개사 업계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설재영 대전 서구의원(국민의힘, 서구 라)이 서울·경기 수도권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한 예방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설 의원은 2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세사기 피해자를 양산시킬 우려가 있다"며 사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사고내역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경제력과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2030 청년세대,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이 범죄의 표적이 돼 거액의 빚을 지고 사회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부산시는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보증료 지원사업을 만 34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시는 최근 ‘빌라왕’ 사건 같은 전세 사기 등으로 전세보증금을 떼일 위험을 줄이고, 청년들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안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올해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보증료지원 사업은 전세계약 종료 후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경우 보증금 회수 조치를 해야 하는 청년의 법적 절차 및 손실위험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빌라왕을 추적하는 한편, 사라졌다는 그의 재산을 둘러싼 의혹들을 파헤친다.오늘(14일) 방송되는 S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빌라왕과 킹메이커'편이 방송된다.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휘감고, 3억 짜리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남자. 종로 일대에서 하루에도 수백만 원에 달하는 술값을 내며 화려한 재력을 보여주던 그는, 백화점과 유흥업소의 VVIP이자 1,000여 채의 빌라를 가진 ‘천 빌라’ 회장님으로 불렸다.그런데 작년 10월, 그는 종로의 한 모텔 방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2021년 제주에서 숨진 정모 씨와 지난달 말 구속된 김 모 씨 등 빌라 수백 채를 소유했던 '빌라왕'들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신모 씨(39)가 13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신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13일 자정 무렵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에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수도권에서 임차인 30여 명을 속여 보증금 80억여 원을 가로챘다는 혐의가 적시됐다.신 씨는 자신의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 소속된 속칭 '바지사장'을 여러 명 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과거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정치와 이념 문제로 인식했다”면서 “그렇게 되면 결국 국민이 힘들고 고통받게 된다”고 꼬집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업무보고를 받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부동산시장 안정에 실패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윤 대통령은 두 부처에 대해 국민의 일상과 삶의 질에 가장 맞닿아 있는 ‘민생부처’라고 지칭하며 “정치와 이념에서 출발할 것이 아니라 전문성과 과학에 기반해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