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포스코가 장인화 대표 체제 출범을 공식화했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를 10대 대표이사(회장) 겸 사내이사로 정식 선임했다.‘사내이사 선임’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했으며 대리출석 등을 포함해 약 6760명의 주주(의결권 주식 총수 43.2%)가 출석했다.주주들은 장인화 회장을 비롯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총괄,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4명의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했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브라질 방문 중인 정의선 회장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과 면담하고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COO) 등이 동석했다.정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경남 거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사업장에서 노동자 2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노동계에서는 특별안전점검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화오션의 실질적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중대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경남본부는 26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지청은 한화오션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전 사업장 안전보건시스템을 포함한 특별근로감독을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중대재해에 대해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복지차량기증을 통해 시각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나섰다.현대차는 8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 내 ‘온택트그라운드’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전기차 ‘아이오닉 5’ 3대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현대차 국내서비스사업부 이태수 상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비위원회 권오환 의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서울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조형석 센터장, 박운영 창림모아츠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3일 더불어민주당은 파업에 참여했다가 회사 측으로부터 손해배상소송이 제기된 노동자들을 만나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초‧재선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법안 처리 저지에 나서겠다며 맞불을 놨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오는 9일 정기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민주당, 손배소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의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했다고 31일 밝혔다.한국타이어와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수일 대표이사와 현복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마무리했다.한국타이어와 다수 노조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노사 양측은 지난 8월 22일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를 가진 이후 65일 만에 최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전국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노조)가 26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르노코리아가 지역 상생을 말하면서 단기 계약직 채용만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노조는 고용 창출에 이바지했다는 명목으로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았지만 단기 계약직 채용을진행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르노코리아는 생산 스케줄에 따른 고용이며 최근 계약직 350여명은 계약기간이 만료돼 퇴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정의당이 정부의 노조 회계 공시 요구에 대해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결사체를 꾸려 운영하는 내부 살림살이까지 정부가 다 뜯어보겠다는 것은 노조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자 탄압”이라고 비판했다.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대 노총이 받아들였다고 해서 정부의 회계 공시 요구가 정당한 것이 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날(24일) 민주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뒤 노조 회계 공시제도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도 지난 23일 같은 결정을 내렸다.김 수
[안동(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이 폭력행위로 인한 산업재해는 2018년 357건에서 지난해 483건으로, 약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김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히 서비스업에서의 폭력 산재가 크게 증가했다. 2018년 102건이었던 서비스업의 폭력 산재는 지난해 174건으로, 무려 70.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공기관도 증가추세인 것은 마찬가지였다. 2018년 39건에서 2022년 52건으로 33% 증가했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금속노조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20일 밤 열려던 노숙집회를 기상악화로 인해 취소했다.금속노조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 인근에서 계획했던 노숙 농성은 진행하지 않고 서울 도심에 위치한 여러 노조 사무실에서 숙박한다”고 밝혔다.다만, ‘노조법 2·3조 개정안 본회의 통과 촉구 및 거부권 저지’ 금속노조 투쟁문화제는 오후 8시 예정대로 진행한다. 당초 금속노조는 투쟁문화제 이후 국회 앞에서 노숙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었다.금속노조는 노숙집회 취소 이유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기아 노조가 2023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교섭 재개에 나선 현대차와 상반된 행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기아지부는 9차 본교섭 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측은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기아 노조는 조만간 쟁의행위(파업) 여부를 두고 임시대의원회의를 열어 의견을 조율한 뒤 이르면 다음주 조합원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노조는 투표에서 조합원 3분의 2 이상 찬성표가 나오고, 중노위로부터 조정 중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달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한성자동차가 본사인 레이싱홍 그룹에 수천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송금하면서도 정작 국내 직원들은 열악한 임금 조건과 근무 환경에 내몰았다는 것이 노조측 주장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한성자동차 노조는 지난달 26일 성수 서비스센터에서 출정식을 열고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노조는 성수, 성산, 인천 서비스센터가 조업을 중단했다. 서비스센터 뿐만 아니라 영업사원과 비영업직 종사자 등 파업 및 업무 거부에 참여한 인원이 30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 노조측 설
현대자동차는 국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 합동으로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이하 TFT)를 구성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현재 노사간 진행 중인 2023년 단체교섭과 별개로 지난달 20일 내려졌다.이번 TFT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 문제로 부상 중인 저출산 문제에 대해 현대차 노사 차원의 대책을 모색하고 직원들의 생애주기(결혼-임신-출산-육아-취학)에 기반한 종합적인 출산 및 육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023년 단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영업이익 2482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 26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한국타이어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수준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 안정화로 신차 수요 증가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노사 양측이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이하 TFT)를 구성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TFT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 문제로 부상 중인 저출산 문제에 대해 현대차 노사 차원의 대책을 모색하고 직원들의 생애주기(결혼-임신-출산-육아-취학)에 기반한 종합적인 출산 및 육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023년 단체교섭 요구안으로 ‘저출산 대책’을 상정한 바 있으며, 회사 또한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저출산 대책과 육아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 필요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12일 전 사업장에서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회사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한 영향이다. 사측이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면서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이 예상된다.이날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중단 사유는 ‘민주노총 총 파업참여에 따른 부분 파업’, 생산중단 기간은 당일 1~2 근무조(오전·오후) 각 2시간씩 등으로 공시됐다.민주노총은 이달 3일부터 산별노조 순환 파업 형태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산별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모임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새로운당)가 정책 파트를 총괄할 책임자(정책팀장)로 노동‧경제 연구자 한지원씨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한 정책팀장은 1977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했다. 사회진보연대 부설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실장, 민주노총 정책연구원 객원연구원, 금속노조 한국GM사무지회 정책자문위원,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미래전략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언론에 경제‧노동 분야 칼럼도 연재해 왔다.저서로는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관련 쟁의행위(파업) 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7462명) 중 5342명(71.59%)이 투표하고, 5125명(재적 대비 95.94%)이 찬성했다.앞서 중앙노동위원회가 올해 교섭에서 노사 입장 차이가 큰 것으로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파업 안이 조합원 투표를 이날 통과하면서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노조는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금속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현대차 등 자동차 분야 노조들이 동참을 선언한 가운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총파업 철회를 촉구했다.11일 KAMA는 입장문을 통해 “금속노조 총파업은 자동차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명분 없는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경영 위기에 직면했던 중소 부품업계가 최근 자동차 판매·수출 호조로 경영이 다소 안정화되고 있는 시점에 자동차 생산을 감소시켜 다시금 업계의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민노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갓산직’(신을 뜻하는 영단어 ‘god’과 생산직의 합성어로 조건이 극대로 좋다는 의미)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생산직 신입 사원 공채에 여성 6명이 합격했다. 현대차가 생산직 공채로 여성을 뽑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11일 민노총 등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최근 2023년 기술직(생산직) 신입 사원 공채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인원은 200명, 이중 여성은 3%인 6명이다.민노총 금속노조 여성위원회는 “회사 창립 후 여성 노동자에게 처음으로 열린 기술직 공채”라며 “공채를 통해 여성으로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