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 1일 서울경찰청에 박용갑 후보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측의 ‘논란 의혹 소명’과 민주당 박용갑 후보측의 ‘문제없음, 강력대응’이 충돌하면서 대전 중구 총선의 또다른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박용갑 후보가 소유한 개발제한구역 토지 논란에 대한 소명과 함께 후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선거대책위에 따르면, 시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약 20여 명의 의혹과 논란을 조목조목 짚으며 공세를 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부실장을 맡은 홍석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도대체 민주당 공천의 기준이 무엇인지, 도덕성 기준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아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홍 의원은 "500여 건의 변호사 수임 내역을 공천이 확정되자 늑장 신고한 이용우 후보(인천 서구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한 양문석 후보(경기
[세종=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이영선 민주당 세종갑 후보가 25일 민주당이 공천을 취소하자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사과문을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부족함과 부덕의 소치로 저는 민주당 세종(갑)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했다.이어 이 후보는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한다"며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일들을 깊이 생각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동안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셨던 당원 및 시민 여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정부와 여당이 전세사기 피해 구제책 마련에 본격 나선다.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거주 주택에 대해 ‘경매 중단’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우선매수권 부여 등 실질적인 전세사기 피해구제책 마련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19일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대책 점검을 지시하면서 범정부 차원의 대책 수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두 달 새 세 명의 전세 사기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우
[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최근 6개월 사이 전남에서 전세 계약 해지 이후 보증금을 되돌려받지 못한 사고가 18건이 발생해 피해액이 18억 원 남짓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을 빌미로 173채에 달하는 갭투자 전세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8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깡통 전세'로 무자본·갭투자 전세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A씨(43)와 B씨(4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전남 광양시에서 피해자 173명에게 갭투자 전세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빌라 수백 채를 사들여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빌라왕’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형석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신모(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신씨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자신의 업체에 명의를 빌려주는 바지 집주인, 이른바 ‘빌라왕’을 여러 명 두고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무자본 갭투기는 임대차 계약과 매매 계약을 동시에 맺고 자기 자본 없이 임차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2021년 제주에서 숨진 정모 씨와 지난달 말 구속된 김 모 씨 등 빌라 수백 채를 소유했던 '빌라왕'들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신모 씨(39)가 13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신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13일 자정 무렵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에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수도권에서 임차인 30여 명을 속여 보증금 80억여 원을 가로챘다는 혐의가 적시됐다.신 씨는 자신의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 소속된 속칭 '바지사장'을 여러 명 두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최근 임대차계약이 끝난 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보증금 미반환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3일 세입자의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먹은 나쁜 임대인의 명단을 공개하도록 하는 ‘나쁜 임대인 공개법(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세입자의 보증금을 2번 이상 돌려주지 않아 HUG에 신고된 나쁜 임대인은 2019년 8월 50명에서 2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사기 의심자 3명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를 실행했다고 밝혔다.4월말 현재 이들은 전세보증 대위변제가 304세대, 669억원으로 주로 시세 확인이 어려운 신축빌라를 대상으로 자기자본 없이 임차인으로부터 주택 매매가격 이상의 높은 보증금을 받아 전세․매매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기를 진행했으며, 전세계약 시점부터 변제의사·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HUG는 이번 전세사기 의심자 3명에 대한 고발조치를 시작으로 서민 임차인 보호를 위해 임대차시장 교란행위 차단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경제력이 없는 미성년자가 아버지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아파트 10여채를 매수하는 등 아파트 관련 위법 의심 거래가 무더기로 적발됐다.특히 가족소유의 저가아파트 32채를 본인이 대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