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민영 방송사 뉴스네트워크 JNN은 20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도쿄도(東京都), 오사카부(大阪府) 등 19개 광역지자체에 적용되는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긴급사태는 유동 인구 억제를 골자로 하며 발령 시한은 이달 31일까지다.
이에 따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이번주 후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후 긴급사태 전면 해제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 완전히 해제할 것인지, 아니면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로 이행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최근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신규 확진자는 3401명으로 지난 7월 24일(3574명) 이후 약 두달만에 3000명대로 감소했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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