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포격을 맞은 가자지구 건물에서 화염이 뿜어져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대규모 유혈 충돌이 수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작전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트위터에 "공군과 지상군이 현재 가자지구를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 수위를 한층 높이고 지상에서 포격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무장세력들은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지상군 포격이 이어진 뒤 즉각 로켓포 대량 발사로 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군 작전을 감행함에 따라 팔레스타인인들의 인명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인 103명이 사망했고 이 중 어린이만 27명에 달한다.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은 이렇다 할 출구전략 없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사작전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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