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이 연방정부 계약직 근로자의 최저 시급을 기존 10.95달러(약 1만2200원)에서 15달러(약 1만6700원)로 인상한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AFP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행정명령의 적용 대상은 공무원이 아닌 정부와 근로 계약을 맺은 민간인들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2025년까지 전국 모든 근로자의 최저시급을 15달러로 올리는 안을 내세웠었다.

이번에 인상안은 내년 3월 30일 이후 신규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후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로 확대된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모든 계약직 근로자의 최저시급을 통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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