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AP)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가운데 중국 문제와 북한 비핵화가 주요 주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총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미일 정상회담 주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우리의 접근법과 협력 문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이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안보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지역 안보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관계에는 다양한 협력 분야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그러한 문제들을 직접 논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스가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갖는다. 스가 총리는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 직접 만나는 첫 외국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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