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안일화' 발언에 "위협적이지 않은 정치인의 발언" 받아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정예준 기자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대전을 방문해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학수도 조성 특별법을 통해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에서 논란이 됐던 '항공우주청' 건립 논란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전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못박았다.

그는 "지금 항공우주산업의 미래전망이 아주 밝은데 한·미 미사일협정 묶여서 우리가 실력에 비해서는 개발에 많은 장애가 있다"고 설명하며 "저는 우리나라 기술력이라면 항공 선진국을 굉장히 빨리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ADD가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를 보며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며 "고로 연구단지와 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우주국방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부연설명 했다.

안 후보는 자신이 야권에거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야권 대표 선수가 되면 압도적인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가진 비전과 도덕성, 가족 문제 사실 요즘 후보 비교할 때 도덕성과 가족 문제는 거대 양당보다 상당히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안일화' 발언에 대해서는 "별로 위협이 되지 않는 정치인이나 그런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요즘 저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데 그만큼 제가 위협적이라고 느끼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단일화에 대한 생각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좌고우면 하지 않고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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