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상표.디자인 출원 및 등록...11개 농산물 대상 이달 출하

영주사과 75톤 출하식 모습. 장욱현 영주시장, 이영호 시의회 의장, 류승엽 영주시연합사업단장, 사과출하 농가(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영주시가 영주시연합사업단이 개발한 지역 농산물 통합브랜드 '아이러브 영주'의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경신)했다.

14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농산물 1등 브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4개 농협이 참여하는 영주시연합사업단과 지난해 6월 디자인 변경을 시작으로, 12월 상표·디자인 출원과 등록을 완료했다.

'아이러브 영주' 디자인은 순박하고 정직한 영주의 젊은 농부가 사랑으로 가꾸어낸 농산물을 들고 있는 캐릭터 형태로 친근감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통합브랜드 디자인은 제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과일별 패키지로 탈바꿈했다.

또 농산물 통합브랜드 사과, 고구마, 복숭아 등 11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출하한다.

시는 올해 리뉴얼된 아이러브 영주 포장박스의 조기정착과 구매력 향상을 위해 1억7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프리미엄 및 PB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리뉴얼 디자인 시범사용 후 반응에 따라 전체 포장박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영주농산물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와 잘사는 부자 농촌 건설을 위해 '영주농산물 1등 브랜드 프로젝트사업'을 3년차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마지막해로 9억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프리미엄 출하장려금 지원 ▲프리미엄 및 PB포장재 지원 ▲영주농산물 상품성강화 물류비지원 ▲소비지 판촉 및 홍보마케팅행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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