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관심과 수업 몰입도가 높아"

게더타운을 활용한 수업장면 캡처화면. 사진=경일대 제공
[경산(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일대학교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디지털 속 현실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게더타운(GatherTown)'에서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류지헌 교수는 '스마트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비대면으로 개설하기 위해 '게더타운'에서 가상의 세계를 구축하고 학생들과 한 학기 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 교수는 5G시대의 다양한 스마트콘텐츠를 기획하고 어도비 엑스디(Adobe XD) 프로그램을 학습하면서 기획한 콘텐츠를 구현하는 것으로, 게더타운에서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 실제 교실처럼 꾸몄다.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아바타의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다. 상단에는 실제 학생들의 얼굴도 보여지고 오프라인 수업에서처럼 선생님과 친구들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류지헌 교수는 "지금의 학생들은 경험해보지 못했던 과거의 싸이월드와 유사하지만 메타버스의 가상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환경에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며 "1차원적인 줌(Zoom) 수업에 비해 몰입도가 높고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 대면수업 못지않은 수업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