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5팀, 학생 25팀 선발...3개월간 멘토링 및 제작비 지원

투윈스 멘토링 프로그램 수상자 단체 사진. 사진=경일대 제공
[경산(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일대학교는 최근 '투윈스 멘토링 프로그램' 시상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투윈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전담, 경일대가 수행 중인 웹툰스마트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웹툰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를 멘토로 초청해 지원자들과 연결해 멘토링 및 제작비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실감콘텐츠, 모션그래픽, 디지털합성이미지, 브이에프엑스(VFX.시각적 특수효과)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모집했다. 일반 5팀, 학생 25팀을 선발해 3개월 간의 멘토링과 제작비(팀당 300만원)를 지원했다.

전체 30팀 중, 최우수상은 일반부와 학생부 각 1개의 팀이 선정돼 상금 200만원씩, 우수상은 학생부에서 선발된 1개 팀에게 100만원, 장려상은 일반부와 학생부 구분 없이 3팀을 선발해 7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일반부, 학생부 수상작. 사진=경일대 제공

일반부 최우수작 '치트(신지훈)'는 게임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일어나는 사건 속에서 실종된 친구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또 학생부 최우수작 '태권 좀비(신지현)'는 범죄조직의 후계자가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좀비 사태가 발생하여 역경을 이겨내가는 내용이다.

멘토링을 진행하는 중 성과도 있었다. 수상자 신지훈(37) 씨는 올해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제5회 등대 해양 문화 공모전'에서 우수상(단편 웹툰-'빛을 향해')을 받았다.

류지헌 경일대 웹툰스마트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 단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구 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콘텐츠 활성화 및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지역형 웹툰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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