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광양농협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광양농협은 최근 제1기 다문화 여성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일 광양농협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약 8주 동안 진행된 교육과정은 베트남, 태국, 중국 등에서 우리지역으로 결혼이민 온 여성 20여명이 참여해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의 이해 △한국전통 예절교육 △한국 전통음식 체험 활동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을 수료한 르튀티짱은 “이번 광양농협 다문화 여성대학을 통하여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이해 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새로운 인연을 많이 만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광양농협에서 다문화여성에게 관심 가져주고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축하드린다”며 “농업과 농촌에 다문화가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문화여성들과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상생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농협에서는 다문화 여성대학 이외에도 캘리그라피 강좌, 스마트폰 교육, 보자기 공예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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