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성문과 청사초롱 등 현대적으로 해석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 기자] 진주시는 진주성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경관 조성을 위해 공북문에서 망경동과 천수교를 잇는 진주성 인근 지역에 역사형 이미지 가로등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인 진주성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적 공간 느낌을 받으며 거닐 수 있도록 진주성을 중심으로 이미지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 가로등은 진주성의 성문과 전통적인 청사초롱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경관조명 요소를 추가해 설치했다.

또 촉석루의 이미지와 청사초롱 등에 LED 등불을 넣어 불꽃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기능적인 면만을 강조한 일반 가로등과 차별화된 느낌을 줘 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미지 가로등 설치와 현재 추진 중인 LED 가로등 기구 교체사업 등을 통해 유네스코 창의 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