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30일, 9월 10일 라이브 경매…가구 장만하고 기부하고

광산구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 골목상권 상인들이 인기 가구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를 추진한다.

광산구에 따르면, 신창동 가구의거리연합회(회장 김종국)는 오는 20일과 30일, 9월 10일 오후 7시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인기가구 경매를 열 예정이다. 골목상권 CPR(Change Places Refresh)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온라인 경매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인기 가구를 선보이며, 시민들은 실시간 댓글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경매 대상 가구는 5단 서랍장, 책장, 가죽소파, 식탁세트 등 총 20개이며 최초 책정 금액은 시장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시작한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라이브 방송 중 경매 참여자를 추첨해 경품도 증정한다.

경매에 앞서 신창동 가구의 거리 블로그에서 사전 접수를 한다. 접수자에게는 경매 당일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한편, 신창동가구의거리연합회는 지난해 라이브 경매 수익금 115만원과 50만원 상당의 거실 장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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