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무료 영화 상영, 관람권 현장 사전 배부

담양군 제공
[담양(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전국 동시 개봉 영화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최첨단시설을 갖춘 작은영화관 ‘담빛시네마’를 오는 20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담빛시네마’는 담양문화회관 옆 신축된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신설, 상영관 2개관 99석과 매점, 휴게소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2D와 3D 입체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생활과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담빛시네마는 전국적인 로컬시네마 업체인 ㈜댕스코에서 위탁 운영하며 관람료는 대도시 일반 영화관의 60~70% 수준인 성인 6,000원이다. 영업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군민을 대상으로 18,19일 첫 이벤트 행사로 무료 상영을 진행한다. 상영작은 김윤석·조인성 주연의 '모가디슈', 황정민 주연의 '인질' 2편이며, 당일 오전 11시부터 무료 관람권을 배부한다.

군 관계자는 “1960년대 영화전성기를 누렸던 담양극장, 명성극장 등 그 시절 옛 영화를 소중하게 간직했던 추억을 상기시키는 상설 영화관의 부활이기에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개관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지역민을 위로하고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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