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하수처리장. 사진=광산구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본덕동에 위치한 송대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시설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송대하수처리장(제2하수처리장)은 하수처리시설용량 12만톤 규모로 그동안 이곳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해 처리장 주변 5개 마을 주민과 영산강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피해를 겪어 왔다.

광산구의 지속적인 문제 해결 건의로 광주시는 48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준공 목표로 하수악취 저감시설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노후악취방지 시설 교체와 함께 농축조 등 악취발생시설은 밀폐시키고 악취를 포집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앙감시제어시스템을 중심으로 악액세정식 악취방지시설과 공기희석장치 등을 통해 악취를 해결하게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으로 쾌적한 송대하수처리장 환경이 조성돼 주변 마을 주민과 영산강 자전거길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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