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산단 추진현황, 산업단지 안전관리실태 등 공유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이 장세용 구미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구미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3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스마트그린산단 추진현황과 산업단지 안전관리실태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경북 예산협의회에 참석 후 구미시를 찾은 안도걸 제2차관의 주재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와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권기용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진흥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후 스마트그린산단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현장을 찾아 ICT기술로 연결된 30개 기업의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및 개별 설비간 에너지 효율을 비교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확인하는 등 구미산단이 에너지자급자족형 그린산단 선도모델로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형 특화사업으로 5G기반 저탄소 마이크로그리드 그린산단 시범사업, 구미형 사업다각화 성장지원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국책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스마트그린산단사업 공모에 선정돼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디지털·그린뉴딜을 통해 첨단 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고 제조혁신과 고부가가치화 창출을 위해 총 28개 사업에 7912억원 규모의 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사업을 비롯한 5개 주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