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웅 소위원장 "광릉숲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상생방안 마련에 힘쓸 것"

전문가 6명, 관리위원 6명으로 구성 …2023년 4월6일까지 활동 예정

지난 27일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 BR)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원웅 도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포천(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경기도의회 이원웅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포천2)이 지난 27일 국립수목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 BR) 관리위원회에서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광릉숲BR 소위원회는 의정부시 장암동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을 생물권보전지역 인접 지역인 자일동으로 이전하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16일 구성됐다.

그간 5차례의 회의와 현장 조사를 통해 의정부시 생물 조사 계획에 대한 '생물상조사 세부계획 수립', '동·식물 분류군별로 박사급 전문가 참여' 등 보완의견을 제시했다.

광릉숲BR 소위원회는 결성 후 1년이 지난 4월경 운영을 종결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추가 생물상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소위원회 재구성 및 운영연장을 결정했다.

소위원회는 당초 전문가 6명, 관리위원 4명으로 구성됐으나 의정부시 관리위원 2명을 추가해 해당 사업의 당사자인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강화했다.

운영기간은 2023년 4월6일까지이나, 사업 검토완료 또는 의정부시 사업철회 등 운영목적을 달성하거나 운영 필요성이 없어진 경우 자동 해산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생물상조사 용역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문가 자문과 관리위원간 검토 의견을 나눴다.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원웅 의원은 "광릉숲은 600년 이상 산림생태계를 보전.관리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좀 더 멋지고 아름다운 곳으로 가꿔 미래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광릉숲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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