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민원신고는 120 빛고을콜센터 이용 당부

광주소방 119종합상활실. 광주소방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소방안전본부는 태풍·집중호우와 폭염에 따른 전력난으로 대규모 정전 발생 시 119신고가 급증할 수 있음에 따라 이를 대비한 비상접수체계를 9월말까지 운영한다.

신고 폭주 상황이 발생 할 경우 119종합상황실 상황근무자를 보강하고 119신고 접수대는 12대에서 34대로 증설한다.

특히 119신고접수 시스템 사전점검과 상황근무자 비상소집을 통한 상황관제 전담팀 운영 등 신고전화 폭주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해 재난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대규모 재난상황에 긴급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인명피해 우려가 없는 배수 요청이나 기타 동물구조 등 단순 민원신고는 ‘120 빛고을콜센터’ 또는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110)’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희준 119종합상황실장은 “재난대응의 시작은 119신고접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119신고전화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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