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총장(앞줄 가운데)과 교육생들이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열린 '결혼이민여성 역량 강화 교육 과정' 수료식에서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이유근 기자] 영남이공대가 지난 19~24일까지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경북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여성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영남이공대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6일간 총 50시간의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로 이민해 결혼한 여성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이해를 도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다문화 수강생 25명은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통해 이중언어 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역사를 지도하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영남이공대 사회복지·보육과 안지민 교수와 K-뷰티과 당수민 교수를 비롯한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 교수 및 교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특강 이후에는 수료증을 전달하고 참석자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의 문화 및 이중언어 강사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이재용 총장은 “이중언어강사는 결혼이민 여성이 언어적 강점으로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으로서 국내에 정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며 “특히 다문화가족들이 대구·경북지역의 필요 구성원으로서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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