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실태점검 추진지침에 따라 인명피해우려지역 5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0개소, 재난 예·경보시설 69개소, 배수펌프장 19개소 등에 대해 점검반을 구성해 실태점검을 추진했다. (제공=광양시)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해 ‘안전도시 광양’ 실현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기 불안정 등으로 국지성 돌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고 기온은 지난해보다 0.5~1.5도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태풍은 14~15개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실태점검 추진지침에 따라 인명피해우려지역 5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0개소, 재난 예·경보시설 69개소, 배수펌프장 19개소 등에 대해 점검반을 구성해 실태점검을 추진했다.

방재 교육 시행, 비상 연락망 현행화 등 자연재난 대비 행동요령을 정비하고, 12개 읍면동에서 관리하는 수방 자재의 비축·관리상태 등을 일제히 점검하고 부족한 수량을 파악해 p.p마대, 재난안전선, 라바콘 등 수방자재 9개 품목 1615개를 배부 완료했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피해 저감 시설인 그늘막 57개소에 대해 5월 말부터 운영 중이며, 무더위쉼터 92개소에 대해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재난도우미 567명을 지정해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폭염 취약계층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국민행동요령 등 재난예방 홍보도 시행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