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입구 모습.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난해 6월 위탁사업자(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해산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의 이유로 중단됐던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을 오는 25일부터 재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별빛영화관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상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1일 3회 상영하고, 월·화요일은 휴관한다.

오는 25일부터 김영광, 이선빈이 출연하는 '미션파서블'과 조우진, 이재인 주연의 '발신제한', 외화인 '킬러의 보디가드2' 등 3편이 상영된다. 이날 재개관에 따른 행사로 오후 1시 '미션파서블'은 선착순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며, 무료로 팝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영관 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는 금지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 작성(전자출입명부) 및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실시해 76석 중 52석만 운영한다.

별빛영화관은 ㈜씨네큐가 올해 1월 새로운 위탁사업자로 선정됐다. 영천 유일의 영화관으로 이번 재개관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문화생활을 즐기는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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