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면 복지기동대. 사진=장성군 제공
[장성(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하지를 며칠 앞두고 삼서면 복지기동대(대장 이금철)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베푼 선행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삼서면 복지기동대원들은 16일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4가구를 방문하여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모기, 파리 등의 해충 걱정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충망 교체 및 신규 설치, 깨진 유리창 정리 등 생활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방충망 교체를 지원받은 김모 어르신(80세) 어르신은 “지난 겨울에 설치했던 두꺼운 비닐 때문에 바람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많이 더웠는데 이렇게 방충망을 설치해 주니 너무 시원하다”며 구슬땀을 흘린 삼서면 복지기동대원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삼서면 복지기동대는 전기, 수도, 도배 등 여러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봉사자 9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다.

삼서면 행정복지센터 김충현 면장은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기동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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