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일자리 통한 고용안전망 구축

경북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천형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3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70세 미만인 근무 가능자로, 취약계층 등 지역 경제 침체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영천시민이다.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천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방역일자리사업, 희망근로 지원사업 등에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40여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추경예산을 통해 전액 시비로 3억원을 편성한 후 100여명이 추가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영천형 희망 일자리사업인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신청자의 재산·가구 소득과 취업 취약계층 및 연속 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이달 중으로 선발 확정자에 한해 사업부서에서 개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생활방역 지원, 긴급공공업무 지원, 공공휴식공간개선 분야 등의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영천형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생계지원에 도움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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