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국제저널 9월호 게재 예정

전남대학교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남대 황민진 교수(환경시스템공학과)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경원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저비용으로 수중내 유해독성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다공성 흡착제를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Chemical Engineering Journal’(SCI 환경분야 상위 2.3%)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기존의 건식 열분해 방식의 흡착제 생산기술은 8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수행됨에 따라 높은 에너지 비용이 발생하면서 유해물질 처리공정 활용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황민진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왕겨의 저온탄화공정을 통해 210도에서 탄소소재를 확보함과 동시에 음이온성 유해물질의 선택적 제거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Mg-Al layered double hydroxides-functionalized hydrochar (Mg-Al LDHs-FHC) 복합체의 제조 공정을 단순화했다.

또 개발된 다공성 복합체의 대상물질에 대한 높은 선택성은 실제 환경에 공존하는 물질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제거특성이 저감되는 그간의 흡착공정의 한계를 극복했다.

황 교수(교신저자)는 “무독성 특성, 높은 물리화학적 안정성과 저비용으로 향상된 흡착특성이 보장돼 지속적인 순환 재료로의 응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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