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를 뿜어내는 안개정원 모습.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평택시는 2020년 11월 개장한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시민정원 2호에 수경시설 안개분수와 수조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민정원 2호로 지정된 실외정원은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조성됐다.

도심 속에 깊고 그윽한 숲을 연출하기 위해 그늘목과 수조, 안개분수 등을 도입하고 이팝나무 등 15종 259주, 초화 2511본이 식재돼 있다. 원평동 자원봉사 나눔셈터와 ‘초록의 약속’을 통해 유지관리 되고 있다.

수경시설은 11개의 안개분수 시설과 1개의 수조로 수경시설 운영시간은 오전 7시30분~9시30분,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 오후 5시30분~8시30분으로 하루에 세 번 기온과 습도에 따라 자동 가동된다.

한편, 지난 4월 평택농업생태원에 9개 읍·면·동 주제정원인 시민정원 3호가 개원됐다. 하반기 안중읍 현화리에 시민정원 4호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 서부광장 생활밀착형 숲이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깊고 깊은 숲’에 머무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함께 가꾸고 나누는 정원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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