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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전남 담양 수행비서발 구례군의원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의원의 담양사무소에서 번진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어났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이개호 의원의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의 밀접촉자이다.

이날 확진 판명된 1명은 구례군의회 A의원으로 지난 13일 영광의 한 지인 집에서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 관계자(전남 988번)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의원은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통보돼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됐다. A 의원은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1명은 담양 거주자(전남 1011번)로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를 하던 중 검사에서 확진 판명됐다.

이에 따라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는 전남 16명, 광주 24명, 전북 2명, 서울 1명 등 모두 43명으로 추가됐다.

앞서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당직자와 당원들이 이 의원의 담양사무소와 관사, 식당 등지에서 5인이상 집합 금지를 어기고 모임을 했다가 무더기로 감염된 바 있다.

9일엔 이 의원의 수행비서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유흥주점에 방문했다가 일행 5명 중 3명을 비롯해 종업원 등 10명이 줄줄이 확진됐다.

담양군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며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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