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까지 실시

경북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가 소, 염소, 개 등에 대한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다음달 1일부터 오는 5월14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돼지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은 일본뇌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돼지호흡기,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4종 9만900두 분으로 지난 24일 공급을 완료했다. 농가에서 자체 접종을 한다.

소는 탄저·기종저, 전염성비기관염, 유행열, 아까바네, 설사병 등 8종에 대해 지역별 공수의가 소규모 사육농가 우선으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염소는 기생충, 콕시듐증 등 2종에 대한 예방약품을 나눠주고 자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지역에서 사육 중인 개를 우선으로 광견병 예방접종도 동시에 진행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가축전염병 일제 접종뿐만 아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지원과 농가 예찰 강화 등 가축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양축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달 꿀벌응애,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등 3종에 대한 꿀벌 질병 구제약품 1만98개를 꿀벌 월동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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