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목포시
[목포(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목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4월 유달산 일원에서 개최하는 ‘목포 유달산 봄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축제 개최시 100인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이 마무리됐고, 2·3차 접종이 실시되면 하반기에는 코로나 상황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축제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 시기는 물때가 조금 기간이라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어 해상안전을 담보할 수 있고, 부교 설치도 용이하다. 다양한 어선 정박이 가능해 항구도시 목포의 정취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직 확산 추세이고 정부의 대응방침 및 세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유달산 봄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달산 봄 축제가 취소돼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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