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경쟁률 4대1 역대 최고

사진제공=영암군
[영암(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영암군은 취업취약계층에 생계보호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127명을 선발해 2021년 상반기 영암행복일자리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4개월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총사업비 8억2천만원을 투입해 상반기 참여자를 확대 선정했다. 지난 1월에는 실과소 및 읍·면으로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해 관내 주요 시설물 환경정화 및 청년실업대책을 위한 각종 전산 보조사업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46개 업무 분야에 127명을 선발했다. 1차로 선발된 48명은 2월 1일부터, 2차로 선발된 79명은 3월부터 시작해 5월말까지 4개월간 참여한다. 한편 이번 2차 모집에서는 79명 선발에 300여명이 몰려 역대 최고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사태로 휴.폐업, 채용 중단 등이 계속돼 청·장년층 취업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악의 취업난 속 안정적인 일자리 확충이 가장 시급한 현실에, 영암행복일자리사업을 비롯한 지속적인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고용위기 상황을 점차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와 고용위기로 어려운 우리 지역의 실직자 및 지역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영암행복일자리사업 시행시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급하는 한편 사업 감독공무원을 지정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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