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육상단 창단식 가져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이 이재웅 선수, 황준석 감독,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왼쪽부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는 26일 영천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단 창단식을 가졌다.

영천시청 육상단은 지난 1994년에 창단한 영천시청 태권도단에 이어 직장운동경기부팀으로는 두 번째로 설립돼 지난해 11월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어 지난해 12월17일 계약이 완료됐지만, 코로나19로 공식 창단식이 보류돼오다 이번에 개최했다.

영천시 육상팀은 지난해 12월까지 영천교육청 육상부 지도를 맡아온 황준석 감독을 필두로 창단 멤버는 지난해 영동고를 졸업한 이재웅 선수로 구성됐다.

이재웅 선수는 육상에 최적화된 신체와 본인 특유의 끈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예천군에서 열린 제48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 1500m, 3000m 종목에서 1위를 했다. 특히 영동고 2학년 재학 시절 28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던 1500m 국내 고교육상 신기록을 세운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창단사를 통해 "지역 육상 유망주를 추가 영입해 지역의 육상 꿈나무들이 더 좋은 환경과 제도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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