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양성평등

경북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경북 영천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양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2021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천시는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해 총 39건, 1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올해 총사업비는 1000만원으로 1개 사업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분야는 양성평등 촉진, 여성발전 기반 조성, 여성의 능력개발, 사회참여 확대 등과 관련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시민과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위한 사업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관내 양성평등 실현과 관련된 비영리법인, 공익단체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에서는 시청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고해 지원 신청서, 단체 현황, 사업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내달 8~10일 가족행복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 금액 산정의 적정성, 사업 수행능력, 최근 1년간 사업 실적 등을 고려해 영천시양성평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후 홈페이지에 공고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해까지 총 39건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단체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양성평등 사회 구현 및 여성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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