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대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의 영화학 전공이 정시 합격자 발표 기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 전공은 한 학기 안에 한편의 영화를 제작한다. 학기마다 영화를 제작하다보니 3학년이 되면 이미 4편의 단편영화 제작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방학에는 프리프로덕션 과정에 들어간다. 16주간 학기 동안 한편의 영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7~8주에 걸쳐 방학 동안 시나리오 피칭과 디벨롭 과정을 거친다. 영화 제작을 위해 5시간 넘게 진행되는 워크숍 수업도 마련돼 있다.

영화학전공의 세부 전공은 영화영상제작과 연기로 나뉜다. 연기 전공자들은 학과에서 제작되는 영화를 통해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학과는 2007년 학과 개설됐다. 이후 2018년 재학생 김철휘 감독의 단편영화 ‘모범시민’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했고, 졸업생 김봉주 감독의 ‘아들’이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3학년생 송동욱 감독의 ‘영화수업’이 제14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재학생 김수한 감독의 단편영화 ‘은사’가 마찬가지로 제15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동국대 전산원은 동국대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서울캠퍼스 편의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사대문 안에 위치한 동국대 전산원은 남산 자락 아래 자리 잡아 3호선 동대입구역, 3ㆍ4호선 충무로역 등이 가깝다. 수업료는 실기 중심 영화학 전공을 제외하고 일반 4년제 대학의 70% 수준이다.

현재 주간학사과정으로 컴퓨터공학 전공, 멀티미디어학 전공, 정보보호학 전공, 경영학 전공, 광고학 전공, 관광경영학 전공, 심리학 전공, 사회복지학 전공, 행정학 전공, 영화학 전공을 운영 중이다. 직장인 및 주부 대상으로 운영되는 주말학사과정은 컴퓨터공학 전공, 경영학 전공, 심리학 전공, 행정학 전공, 부동산학 전공 등 총 5개 전공이 있다.

대학교 제적자, 전문학사 소지자 등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원서 접수는 동국대 전산원 홈페이지, 유웨이어플라이 및 진학사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대학 수시, 정시 전형 지원 횟수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고, 합격 시에도 대학 진학 불이익은 없다.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 전공 김재영 교수는 “1대1 맞춤형 영화 제작 수업을 통해 영화를 제작하고,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차곡차곡 쌓아 현장과 학계로 진출한다”며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은 영화 제작 현장에서 연출과 배우로 뛸 예비 영화인을 위해 실기 중심의 워크숍 위주 강의와 탄탄한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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