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 구시가지, 수청동, 은계동, 궐동 등 구도심 16개소 우선 시행

오산시 갈곶동 노후상수도관 교체 현장.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는 14일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 한해동안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 지역은 원동 구시가지를 비롯해 수청동, 은계동, 궐동, 오산동 등 16개소에 대해 먼저 실시하고 추가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 구간에 교통량과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시가지가 포함됨에 따라 통행과 급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로 사업 안내는 물론 교차로 등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은 야간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실시간으로 수돗물 공급 상황을 제공하고 있으나 공사 도중 상수관망과 실제 매설 현황이 달라 예기치 못한 단수, 적수, 출수불량 등 직접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올 경우 잠시 동안 수돗물을 틀어 이물질을 배출하고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시 수도과로 문의하면 즉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배 수도과장은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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