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여성 축구 선수들의 출산 휴가를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혁안을 19일 발표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임신한 선수들은 최소 14주 동안의 출산 휴가를 받을 수 있고, 이 기간 동안 팀은 선수들에게 계약 연봉의 3분의 2 이상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소속 팀은 출산한 선수들을 복귀시키고 적절한 의학적·신체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만약 임신한 선수를 해고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 해당 안은 오는 12월 열리는 FIFA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FIFA 측은 "임신했다는 이유로 여성 선수들이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더 많은 여성 선수들의 축구 경기를 보기 원하고 동시에 그들이 가정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