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보리서치 尹 40.3% 李 34.7%

여론조사공정 조사선 尹36.9% 李 36.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우경 기자=대선취재팀] 최근 이준석 대표와 갈등 봉합 등 당 내홍을 수습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윤 후보는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27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0.3%를 이 후보는 4.1%포인트 하락한 34.7%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27일 대비 0.5%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4.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윤 후보는 직전 조사에서 2030세대에서 이 후보에게 지지도가 뒤쳐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앞섰다.

만 18세~20대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38.2%를 이 후보는 21.4%를 기록했다. 30대에서도 윤 후보는 39.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3.0%를 기록한 이 후보에게 앞섰다.

윤 후보의 2030 지지율 회복세를 두고 조사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 측은 이 대표와의 극적인 갈등 봉합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로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7~8일 실시한 정례 조사 결과에서도 윤 후보의 상승세는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윤 후보는 36.9%, 이 후보는 36.5%의 지지율을 보이며 윤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윤 후보의 지지율이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지난 12월 셋째 주 조사 이후 3주 만이다.

지난주 36.8%였던 윤 후보는 전주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는 전주 39.9%에서 3.4% 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의 상승세는 미미했지만 지난 11월 마지막 주 이후 5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로 진행됐고 총 1000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우경 기자=대선취재팀 woo@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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