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얼굴의 좌우 대칭이 100% 동일하지 않다. 하지만 특히 주목도가 높은 눈은 생김새에 따라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어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양쪽 눈의 쌍꺼풀의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 눈만 무쌍의 형태를 띨 수 있으며, 눈의 가로 세로의 길이가 다른 경우도 있다. 이를 통틀어 ‘짝눈’으로 일컫는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개인의 매력으로 보는 이들도 있으나, 부자연스러운 외형이 주는 스트레스를 통해 교정 의지가 뚜렷하거나, 지나친 비대칭으로 눈 깜박임에 불편감을 겪는다면 이에 맞는 짝눈교정이 계획되어야 한다.

함기원 에이트성형외과의원 원장은 "먼저 짝눈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집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쌍꺼풀 라인이 짝짝 이거나 한쪽만 없는 경우 반대쪽 라인이 안정적으로 잡혀 있다면 양쪽을 모두 수술하지 않아도 가능하다"면서 "눈뜨는 힘의 근육 차이로 생기는 비대칭이라면 눈매교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짝눈의 수술 여부는 상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함 원장은 이어 "반면 얼굴 골격상, 안구가 들어 있는 홀의 위치가 다르거나, 눈의 돌출 정도가 심한 경우 성형외과 치료로 한계가 있다"면서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개인마다 다른 유형의 원인을 분석하고, 짝눈교정을 통해 개선되는 범위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적합한 수술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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