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정책연구팀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46회 E-보건학종합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 포스터 내용은 ‘COVID-19로 인한 가정경제 악화가 청소년의 자살경향성에 미치는 효과 분석: 성향점수매칭 분석의 적용(Analysis of the effects of the household financial difficulties caused by COVID-19 on suicidal tendencies of adolescents: Application of propensity score matching analysis)’이다.

이미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이후의 가정경제 악화가 청소년의 우울감, 자살생각·계획·시도, 그리고 자살시도 후 병원치료 여부에 이르는 일련의 자살경향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가정경제 악화가 청소년 개인 수준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이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실증적 근거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학종합학술대회는 대한보건협회에서 주관하는 국내 보건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대회다. 매년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지속적인 학문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는 교육부 정책 중점 연구소로 2012년에 설립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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