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가 5월 13~14일 이틀간 코엑스와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초음파의학회 제52차 국제학술대회(The 52nd Annu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KSUM 2021)에서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초음파의학회 주최로 개최된 ‘KSUM 2021’은 초음파 분야에서의 임상 적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상기법의 개발 등을 아우르는 국제학술대회로, 박성빈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난소의 성끈기질종양의 영상 소견(Imaging Features of Sex Cord-Stromal Ovarian Tumor)’을 주제로 연구포스터를 발표해 학술발표상 금상(Best Poster Award, Gold)을 수상했다.

박성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난소의 표면상피종양이나 생식세포종양에 비해 생소한 성끈기질종양의 다양한 영상 소견에 관해 초음파를 중심으로 새롭게 보고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받았다.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는 “성끈기질종양이 양성과 악성, 단순 낭종 유사 모양에서 고형 성분과 전이의 진행된 형태까지 다양한 소견들을 보일 수 있으며, 이에 익숙해지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빈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연수를 마친 뒤 현재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진료과장으로 재직 중인 가운데 복부영상의학을 비롯한 비뇨생식기계, 산부인과질환 영상진단분야에서 진료와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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