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스마일라식과 ICL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술의 종류 역시 다양해지면서 환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통해 뚜렷한 시력을 가질 수 있다.
그 중에서도 ICL렌즈삽입술은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ICL 특수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해당 수술은 수술의 안정성이 높고 모든 환자군을 아우를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그 이유는 각막과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해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렌즈삽입술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구 내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홍채 절개술이 필요했다. 하지만 ICL특수렌즈의 도입으로 이러한 절차도 사라지게 되었다.
이러한 생략 과정은 EVO ICL 특수 렌즈가 있기에 가능하다. ICL특수렌즈 중앙에는 눈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 홍채 절개술이 필요 없다. 이 때문에 홍채 절개로 발생할 수 있는 흰띠 현상, 홍채염 등 각종 부작용을 비롯해 야간 빛 번짐 현상을 포함한 녹내장 발병 가능성도 현저히 낮춰준다.
여기에 ICL렌즈삽입술은 각막 두께가 얇고 초고도난시로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환자들도 의사의 진단에 따라 적용될 수 있다. 수술 시간 역시 양안 10분 내외로 짧은 편이며, 수술 후 3~4시간 후면 회복이 가능하다. 만약, 수술 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삽입된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김준현 압구정안과의원 대표원장은 "당일 양안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오랜 기간 휴식이 어려운 현대인들도 주말을 이용해 ICL렌즈삽입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 수술은 홍채를 절개하거나 절삭하는 과정 없이 홍채 뒤에 이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리한 각막 절삭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근시퇴행이나 원추각막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특장점을 지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