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수원자생한방병원장이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침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자생의료재단은 산하 수원자생한방병원과 부천자생한방병원이 지난 25일 충북 진천군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110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한방 의료봉사에는 수원·부천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수원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은 의료사각지대인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허리디스크와 퇴행성 무릎 관절염 등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침치료를 실시했다.

이어 각종 만성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건강상담과 함께 한약을 처방했다. 또한 치료 후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유지를 위한 한약과 한방 파스도 제공했다.

한방 의료봉사 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진료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진료 희망 사전 예약제를 운영해 진행됐다. 또한 의료진들은 예진 및 건강상담 시에도 마스크는 물론 방호복과 의료용 장갑을 착용해 더욱 안전하게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아픈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봉사를 기다리는 모든 어르신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한방 의료봉사의 범위를 전국 방방곡곡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방 의료봉사 활동은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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