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9일 소속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3층 대강당에 마련된 임시 접종소에서 오는 26일까지 의사직, 간호직, 보건직 등 보건의료인 2000여 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은 정부 지침에 따라 △예진표 작성 △접수 △문진 △접종 △모니터링으로 이뤄진다. 접종을 마치면 대기 장소에서 30분간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며, 접종 후 7일 동안 발열·근육통·발적 및 부종 등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접종 지침에 따라 8주 뒤인 오는 5월, 2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접종을 마친 송영구 병원장은 “백신 접종은 환자와 직원 모두를 안심시키는 일”이라며 “이번 접종을 계기로 환자와 직원들에게 안전한 진료 환경,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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